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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코로나19 감염병 관리 전담조직 확대
감염병대응팀 신설…관리ㆍ대응체계 강화
강서구 관계자가 구민의 코로나 19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강서구 제공]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보건소 내 기존 감염병관리팀을 분리 확대해 감염병대응 전담팀을 신설했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감염병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이 법정 감염병 관리 및 방역사업과 병행해 코로나19 대응 업무를 수행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환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관련 업무량이 폭증하자 구는 신속한 대응과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조직을 재정비했다.

이에 따라 감염병 관리를 총괄하는 보건소 보건행정과는 기존 5개 팀에 감염병대응팀이 추가로 설치돼 총 6개 팀으로 확대됐다.

특히 신설된 감염병대응팀은 보건직 4명, 간호직 3명, 의사 1명 등 총 8명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감염병 대응 역량을 결집한 감염병대응팀은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대응과 역학조사를 담당하며, 기존 감염병관리팀은 방역소독 사업 등 감염병 예방과 관리 업무를 중점 담당하게 된다.

구는 이번 조직 일부개편을 통해 선제적 감염병 관리와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향후 감염병 관리 전담 인력을 확충해 코로나19와 더불어 새로운 감염병 확산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이번 감염병 전담조직 확대로 역학조사, 접촉자 추적조사, 방역소독 사업 등 코로나19와 관련한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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