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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다대포 실종 중학생’ 1명, 밤샘 수색에도 찾지 못해
소방·해경, 오늘 오전 집중수색 재개…헬기도 동원
지난 5일 중학생 실종 사고가 발생한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10명이 해수욕장에 왔는데 이 중 7명이 물에 들어갔다가 파도에 휩쓸렸다. 1명이 숨졌고 1명은 6일 오전 현재 실종 상태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지난 5일 오후 너울성 파도로 중학생 실종 사고가 발생한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야간 수색이 진행됐으나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6일 오전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한 집중 수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과 해경 합동으로 수중과 수면 수색이 동시에 진행 중이다. 헬기도 동원됐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의용소방대 200명도 투입돼 해변과 해수욕장 인근을 수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5일 온라인 원격수업을 마친 중학생들이 폐장한 해수욕장에 들어갔다가 발생했다. 중학생 10명이 해수욕장을 찾았고, 이 중 7명이 물에 들어갔다가 파도에 휩쓸렸다. 7명 가운데 3명은 자력으로 빠져나왔다.

소방대원이 같은 날 오후 4시20분께 바다에 빠진 4명 중 2명을 구조했고, 해경이 오후 5시5분께 추가로 1명을 구조했다. 해경에 구조된 학생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일행 중 마지막 1명은 실종된 상태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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