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확진' 트럼프 비상시 승계 1위 부통령, 2위 하원의장
[로이터]

[헤럴드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대통령 권한을 이어받을 가능성이 부상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자주 만나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코로나에 감염돼 업무를 하지 못할 경우까지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조너선 라이너 미국 조지워싱턴대 의학 교수는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 모두 아플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낸시 펠로시 미국 의회 하원의장이 격리에 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미국 수정헌법 25조는 대통령이 의학적으로 활동하기 어려운 경우 부통령에게 일시적으로 권한을 이양할 수 있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언제라도 권한을 돌려받을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 모두 직무 수행이 불가능하면 트럼프 대통령과 '앙숙' 관계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이 권한을 이양받게 된다.

이 때문에 대통령과 부통령이 동시에 감염되는 사태를 대비해 펠로시 의장이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격리하면서 대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이후 순위는 상원 임시의장, 국무장관, 재무장관 등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