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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美 대통령, 코로나19 확진…트위터에 “함께 극복할 것”
트럼프 확진 소식에 뉴욕 증시까지 휘청

[트럼프 트위터 캡쳐]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나와 영부인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즉시 자가격리에 들어가고 치료할 것이다. 우리는 함께 이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최측근 가운데 한 명인 호프 힉스 백악관 보좌관의 감염 사실이 확인되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힉스 고문은 지금까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이들 중 트럼프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인사로, 트럼프 대통령과 많은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트럼프 외에도 스티븐 밀러 백악관 선임보좌관, 제이슨 밀러 홍보보좌관 등과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의 위험성을 부각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지만, 바이러스 확산을 막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을 거부하고 지지자들을 모으는 대규모 유세를 지속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경쟁자인 바이든 후보가 마스크를 너무 많이 쓴다며 조롱하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 뉴욕 증시까지 요동치고 있다.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354포인트 급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100포인트 정도 빠졌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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