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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형일자리’ 자동차공장 공정률 56%…내년 생산직 채용예고
광주형일자리 모델로 추진되는 GGM 자동차공장 전경. [광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광주형일자리’ 모델로 추진되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공정률이 55.6%에 도달해 점차 합작법인 자동차 생산공장 윤곽이 나오고 있다.

광주시와 GGM에 따르면 광산구 빛그린국가산업단지 부지내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공장 현장에서 창사 1주년 기념행사를 코로나19 여파로 간소하게 개최했다.

GGM은 지난해 1월 광주시와 현대자동차그룹이 상생형 지역일자리 첫 번째 모델 사업으로 완성차 합작법인 설립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그해 9월20일 법인설립 등기를 마치고, 자동차 법인으로 출발했다.

현대차 그룹은 그동안 해외에만 공장을 설립해왔으나, 23년만에 국내(광주)에 자동차 공장을 세우게 됐다.

GGM 전체 공정률은 55.6%로 점차 자동차 공장의 외형을 갖추어 나가고 있으며, 공장별로는 차체공장 68.1%, 도장공장 67.9%, 의장공장 62.5%의 진도율을 보이고 있다.

올해 9월 설비 설치를 시작으로 내년 2월에 설비 시운전을 거쳐 4월부터 시험생산 과정을 거친 뒤 9월에는 현대차 첫 소형SUV 완성차가 출시될 예정이다.

사측은 1,2차로 나눠 경력직 사원 60명을 채용한 상태이며, 3차 경력직을 모집한 다음 내년 상반기 내에 순차적으로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대규모 생산직 채용공고를 준비하고 있다.

광주형 일자리 사업으로 추진되는 GGM 자동차 공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자동차 공장 건설 과정에서 하도급 대상 공사금액의 60% 이상을 지역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시공사와 협력, 지역업체 참여비율이 목표액을 초과한 62.3%를 달성했다.

GGM 박광태 대표이사는 “자동차 공장건설 현장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법인 설립 초기부터 고생해 준 임직원들의 노고에 고맙게 생각한다”며 “내년 9월 성공적인 완성차 양산 목표 실현을 위해 안전사고 없이 공장건설과 공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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