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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경화 장관, 17일 베트남 공식 방문…”코로나19 대응 협력”
코로나19 이후 두 번째 해외출장
기업인 신속입국 방안 등 논의 예정
강경화 외교부 장관 [연합]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베트남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베트남을 방문한다. 코로난 상황 이후 독일에 이어 두 번째 해외출장으로, 양국 기업인의 신속입국 방안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외교부는 15일 “강 장관이 팜 빙 밍(Pham Binh Minh)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장관의 초청으로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강 장관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베트남을 공식 방문하는 첫 외교장관으로서 이번 방문은 한-베트남 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반영하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밍 외교장관과 한-베트남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코로나19 대응 협력과 한-베트남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 방향, 주요 양자·다자 현안, 지역 및 국제 정세 등에 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 장관이 두 번째 방문지로 베트남을 선택한 것은 최근 강조하고 있는 아세안과의 협력 강화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아세안 관련 회의를 연이어 참여한 강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경제 위기 극복 방안으로 아세안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와 싱가폴 등 주요 아세안 국가와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신속통로(패스트트랙) 도입을 성공한 외교부는 베트남과도 기업인의 입국 보장 방안에 대해 주로 논의할 전망이다. 또 경색된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베트남 측의 협조도 함께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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