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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이번엔 서울관광 매력의 세계화, 다이너마이트 터뜨린다
11일 “SEE YOU IN SEOUL” 영상 전세계 동시공개
4년째 서울명예관광홍보대사로  서울의 7가지 매력
희망, 위로도 담아 서울관광 홈페이지 통해 우정 전달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은 전통과 현대의 공존(Old But New)이라는 서울 매력의 총론을 맡고, ‘대취타 신명풀이의 주인공’ 슈가는 서울에서의 재충전(Recharge)을, ‘분위기메이커’ 제이홉은 즐거운 순간(Exciting Moments)을 담당한다.

생일과 함께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 1위에 오른 정국은 서울의 자연경관(Scenic Nature), 제임스딘·폴 메카트니·마이클 잭슨을 섞어놓은 듯한 뷔(V)는 일상 탈출(Getaway), BTS 맡형이자 ‘지구촌 남친’ 진은 도시 속 휴가(City Break), 팔방미인·척척박사·재치덩어리 지민은 서울에서 할 수 있는 갖가지 이색체험(Local Life)을 맡는다.

한강, 한양도성 앞에 앉은 방탄소년단(BTS)

우리나라 최초로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에 2주 연속 1위에 오르며 한국을 빛내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이 이번엔 서울여행 매력의 세계화 프로젝트, 전면에 나서 희망의 다이너마이트를 터뜨린다. 최근 BTS의 미국 MTV어워즈 4관왕 무대에서 서울 한강이 뉴욕과 함께 무대배경이 되기도 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 이재성)은 11일 오후5시(한국시간) 서울관광 공식 홈페이지(www.visitseoul.net)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서울관광 홍보영상 ‘서울에서 만나요(SEE YOU IN SEOUL)’를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관광 활성화를 위해 매년 다른 주제의 홍보영상을 제작, 전 세계에 서울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이 멈춰버린 상황에서, 올해 서울관광 홍보영상은 기존의 주요 관광지 소개 위주의 영상과는 다른 차별화된 콘셉트로 기획되었다.

BTS는 이번 홍보영상을 통해 여행의 재개를 손꼽아 기다리는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코로나로 마음이 침체된 지구촌 이웃들에게 위로도 전한다.

비록 여행은 멈췄어도 서울과 한류에 대한 애정은 지속적으로 유도,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 서울이 버킷리스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가 잦아들고 “다시 여행이 시작되면, 첫 번째 목적지는 서울이 되길 바란다”는 서울관광 메시지는 ‘서울에서 만나요(SEE YOU IN SEOUL)’라는 슬로건으로 홍보영상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번 홍보영상은 실제 서울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방탄소년단과 함께 랜선으로 서울을 여행하는 기분이 들도록 제작하였다. 7명의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테마별 서울관광을 직접 안내하는 흐름으로 구성, 한류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아 서울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방탄소년단의 서울관광 홍보영상 출연은 올해로 4년째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7년부터 서울명예관광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2017년 ‘서울라이프’, 2018년 ‘나의 서울 플레이리스트’, 2019년 ‘나처럼 서울에서 너도’에 이어, 올해 서울관광 홍보영상까지 출연하며, 서울관광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이번 서울관광 홍보영상 공개를 앞두고, 지난 4일부터 선공개하고 있는 멤버별 카운트다운 영상은 전 세계 잠재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RM-슈가-뷔-제이홉-진-정국-지민 순서대로 공개된 영상은 9일 오후 기준 2100만뷰와 2만3700여 개의 댓글을 기록했다.

BTS는 4년째 서울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홍보영상을 필두로,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지금 당장 서울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해외 잠재 관광객을 대상으로 ‘댓글이벤트’, ‘카운트다운 영상 다운로드 이벤트’ 및 ‘서울사진공모전’ 등을 진행해, 관광도시 서울을 지속적으로 각인시키고 향후 서울관광을 유도하고 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특히 이번 홍보영상에는 서울을 사랑하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마음이 잘 녹아있는 만큼, 여행을 기다리고 서울을 그리워하는 이들에게는 큰 선물이, 코로나19로 지친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는 위로와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비록 지금은 여행이 멈춰버린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코로나가 잦아들고 다시 여행이 시작되면 전 세계인들의 첫 번째 목적지는 서울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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