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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현 “추미애·김현미 등 ‘밉상 5적 장관’ 경질해야”
박능후·한상혁·이정옥도 거론
“임명권자 文, 질책 하나 없어”
김기현 미래통합당 의원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장-중진의원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국민 밉상, '5적' 장관을 당장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을 '5적'으로 규정했다.

그는 특히 추 장관을 놓고는 "'소설 쓰시네'라며 국민 시선을 속인 '엄마 찬스'의 귀재"라고 했다.

이어 김 장관에는 "집값을 잡겠다며 시장 작동 원리를 무시한 채 돌팔이 같은 부동산 정책으로 서민을 울렸다"고 했고, 박 장관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의료계와 때아닌 헛발질 대립으로 국민 불안만 증폭시킨 존재감 제로의 장관"이라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을 향해선 "정권의 방송장악 행동대장을 자처하며 '윤석열·한동훈은 꼭 쫓아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고, 이 장관에 대해선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이 저지른 권력형 성범죄,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위안부 할머니들의 고통을 비즈니스 수단으로 악용한 의혹에 대해 말도 못 꺼냈다"고 질타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일부 캡처.

김 의원은 "상환이 이런데 임명권자인 대통령은 그 흔한 질책 한 마디 없다"며 "'국민보다 장관이 먼저'며, '사람보다 내 편이 먼저'인 대통령이냐"고 했다.

나아가 "혐오를 부추겨 국민들을 정쟁으로 몰아 갈라치고 사회분열을 초래하는 게 선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며 "지금이라도 당장 경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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