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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S20’, 재고떨이 ‘갤노트10’보다 더 싸졌다! [IT선빵!]
KT, 갤럭시S20 공시지원금 40만~60만 상향
출고가 동일한 갤럭시노트10보다 실구매가↓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갤럭시S20의 실구매가가 출시한 지 1년이 지난 갤럭시노트10보다 싸졌다. 이동통신사가 갤럭시S20의 공시지원금을 크게 상향했기 때문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갤럭시S20의 공시지원금을 40만~60만원대로 올렸다. 구체적으로 ▷5G슬림(월 5만 5000원) 25만원→40만원 ▷슈퍼플랜 베이직(월 8만원) 42만원→55만원 ▷슈퍼플랜 스페셜(월 10만원) 48만원→60만원 ▷5G슈퍼플랜 프리미엄 플러스(월 13만원) 48만원→60만원이다.

갤럭시S20의 출고가는 124만 8500원. 이통사의 공시지원금과 유통채널의 15% 추가지원금을 합하면, 실구매가가 61만 6000원으로 떨어졌다(슈퍼플랜 스페셜 요금제 기준).

갤럭시노트20이 출시되며 ‘구형 제품’이 된 갤럭시노트10보다 공시지원금이 높다. 갤럭시노트10의 출고가는 갤럭시S20과 동일하다. 하지만 공시지원금은 30만~50만원대다. 같은 요금제를 기준으로 하면 갤럭시노트10의 실구매가는 67만 3500원이다.

출시된 지 1년이 되지 않은 5G 스마트폰에 6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한 것은 이례적이다. 현재 KT가 60만원대 공시지원금을 지급하는 5G 스마트폰은 ‘갤럭시S10 5G’와 ‘갤럭시 A90’ 2개 기기 뿐이다.

앞서 SK텔레콤도 갤럭시S20의 공시지원금을 34만 5000원~48만원으로 올렸다.

갤럭시S20 시리즈. 왼쪽부터 갤럭시S20, 갤럭시S20플러스, 갤럭시S20울트라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S20 시리즈의 판매가 부진, 재고떨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0 기본 모델은 출고가 124만 8500원, 갤럭시S20 플러스는 135만 3000원, 갤럭시S20 울트라는 145만 2000원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20의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S20 FE’도 국내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80만~90만원대가 예상된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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