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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때문에 세계 관광객 수, 심하면-75%, 선방하면 -58%
한국 2분기상황, 작년 100명 오갔으면, 올해는 2명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코로나 사태로 인해 전세계 관광객이 전년대비 최소한 58%, 최대 75%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9일 한국관광공사, 관광지식정보시스템, 유엔 세계관광기구 등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관광객은 14만6000만명 가량이었지만, 올해는 작게는 8억5000만명이 감소한 6억1000만명 안팎, 크게는 11억명이 줄어든 3억6000만명 안팎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세계관광기구는 올해 1~5월 전 세계 관광객수가 전년 동기 대비 -56%, 아시아태평양지역은 -60%인 것으로 집계했다.

아시아의 경우 2월 중순 부터, 유럽과 아메리카는 3월 중순부터 국제관광교류가 급랭한 것을 감안하면 실제 4월 이후 코로나 창궐기 관광객수는 전년의 10%안팎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4∼6월 한국 방문 외국인 수는 작년 동기 대비 -97.8%, 해외에 나간 한국인 수는 -98.4%였다고 밝혔다.

해외 산업활동을 위해 특별히 띄운 전세기. 중국이 지난 3월 말 코로나19 사태로 외국인 입국을 금지한 이래 처음으로 수도 베이징에 현대차 전세기 운항을 허용했다.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현대자동차가 마련한 베이징행 전세기가 이륙하고 있다. [연합]

작년에 100명이 오갔다면, 올해 2명에 그친 셈이다. 2분기 같은 국제관광교류 ‘마비’ 상황은 3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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