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 홍보대사, 관광公 이벤트 남녀노소 대거 참여
현지 연예인들 현란한 춤, 군인의 뻣뻣춤 모두 화제몰이
현지 연예인들 현란한 춤, 군인의 뻣뻣춤 모두 화제몰이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여행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위촉한 홍보대사 윤아(소녀시대)가 홍보영상을 통해 선보인 춤을 베트남 남녀노소 국민이 따라 배우는 ‘열풍’이 불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는 이에 ‘윤아 춤 따라 하기 온라인 행사’를 개최해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한국여행의 매력을 홍보하는 윤아의 춤. 베트남 국민은 물론 유명연예인들도 따라춤추기 열풍에 빠져들었다. |
4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하노이지사는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29일까지 현지 네티즌이 많이 이용하는 페이스북과 틱톡을 통해 ‘윤아 댄스 커버 챌린지’를 진행한 결과, 커버 영상 1300여개가 등록됐고 젊은이는 물론 어린이와 중장년층 등 남녀노소가 대거 참여했다는 것이다.
현지 유명 가수 에이미(Amee)와 유명 댄서 꽝당은 현란한 춤솜씨를 자랑했고, 한 군인은 뻣뻣한 춤으로 폭소를 자아내며 스타덤에 오르기도 했다.
조회 수 100만을 넘는 인기 영상이 13편이나 됐고, 전체 6000만 조회수를 훌쩍 넘었으며, 한국관광을 홍보하는 영상 조회 수도 200만건에 육박했다.
윤아춤 따라 배우기엔 베트남 남녀노소가 참여했다. 군인의 익살춤, 어린이의 귀요미춤도 한몫 거들었다. |
참가자들은 또 한국(Korea), 서울(Seoul), 제주(Jeju) 등 한국과 관련한 단어나 이미지 스티커를 넣어 영상을 만들었고, 한글로 ‘대한독립 만세’라는 문구를 넣은 이도 있었다. 이 열풍에 대한 뉴스는 베트남 국영TV인 VTC와 하노이TV 등 방송과 신문에서 무더기로 쏟아냈다.
ab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