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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재산신고]하프·바이올린·백자…21대 신규 국회의원 이색재산은
회화작품·지식재산권도 눈길
국회 본회의장 전경.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1대 신규등록 국회의원 175명의 재산 신고내역에는 현금과 주식, 부동산 등 전통적 자산 뿐 아니라 고가의 악기와 귀금속 등 특이 소장품도 다수 포함됐다.

권영세 미래통합당 의원(4선)은 각각 4000만원, 2000만원, 1000만원짜리 하프 3개를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박진 통합당 의원(4선)은 배우자 명의로 7000만원짜리 바이올린을 갖고 있었다.

박진 의원은 또 배우자 명의로 1000만원 상당 다이아몬드 반지와 500만원 상당 다이아몬드 브로치, 1283만원 상당 금(24K)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서정숙 통합당 의원(초선)은 본인 명의로 1427만원 상당의 금을 갖고 있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한준호 의원(초선)이 배우자 명의로 1057만원 상당 금을 소유했다.

예술품을 가진 의원도 눈길을 눈길을 끈다.

양경숙 민주당 의원(초선)은 본인 명의의 500만원짜리 도자기(백자)와 500만원짜리 회화 작품을 보유했다. 또 배우자 명의로 3000만원짜리 회화 작품도 갖고 있다고 신고했다. 서정숙 의원은 본인 명의로 1600만원짜리 판화와 각각 1600만원, 1500만원, 600만원짜리 유화, 600만원짜리 서양화를 보유했다.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를 지낸 홍성국 민주당 의원(초선)은 저서 ‘수축사회’에 대한 지식재산권으로 4551만원을 신고했다. 기자 출신의 조수진 통합당 의원(초선)은 저서 ‘50년 금단의 선을 걸어서 넘다, 2007 남북정상회담 취재기’, ‘특종의 탄생, 조수진 기자의 취재 인사이드’ 등에 대한 지식재산권으로 모두 116만원을 신고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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