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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광화문 집회’ 공방…“방역방해” vs. “전염시키러 나왔겠나”
지난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사랑제일교회·자유연대 주최로 문재인 정권 부정부패·추미애 직권남용·민주당 지자체장 성추행 규탄 집회가 열린 가운데 광화문 일대가 일부 통제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여야가 며칠째 광복절 광화문 집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연관성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여야의 기 싸움은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도 벌어졌다.

미래통합당 복지위 간사인 강기윤 의원은 “잠복기가 5일 정도라는데 광화문 집회 직후 확진자가 발생했으면 10일 이전에 코로나19 감염이 됐다는 의미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서정숙 의원도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이 코로나19를 전염시키기 위해 광장에 나왔겠냐”며 “이들이 왜 나왔는지, 국가 지도부가 고민해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반발한다. 권칠승 민주당 의원은 “광복절 집회 이후에도 방역 관련 사안들이 정치적으로 쟁점화되고 있다”며 “(정쟁을) 의도적으로 시도하는 세력도 있어 보이는데 이것이야말로 고의적인 방역 방해 행위”라고 꼬집었다.

같은 당 강선우 의원은 이 자리에서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에게 “사랑제일교회 관련 심각성과 엄중함을 인식하고 강력한 조처를 하는 것이 특정 세력에 책임을 전가하려고 하는 것인가”라고 물으며 통합당을 에둘러 비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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