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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전대 강행에 반응 엇갈리는 당권주자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왼쪽부터), 김부겸, 이낙연 당대표 후보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호남권·충청권 온라인(온택트) 합동연설회에서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더불어민주당이 21일 전당대회를 예정대로 강행하기로 하면서 당권주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전당대회 연기를 요구했던 김부겸 후보 측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당의 결정을 받아들인다"면서도 "선거운동의 기회가 사실상 사라진 만큼 다른 방식의 선거운동 기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주민 후보는 SNS를 통한 선거운동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떨어져 있지만 가깝게 소통할 수 있다"며 "권리당원들과 화상회의로 제한없는 토론을 나눌 것"이라고 했다.

박 후보는 전날 후보들 간의 MBC 100분 토론이 취소되자 유튜브를 통해 1인 100분 토론을 생중계하기도 했다. 앞서 박 후보는 전당대회 연기론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낸 바 있다.

반면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간 이낙연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근황을 알리고 있다.

이 후보는 "체온 36.5도 정상이다. 화상 녹화할 수도권 연설의 원고를 정리했다"며 "집 안에서 웅변하기는 어색하다. 면전에 계시는 분께 말씀드리듯 차분히 할 것"이라고 했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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