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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31일까지 자가격리…민주당 전당대회 차질 불가피
코로나 확진자 ‘밀접접촉자’ 분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부겸(왼쪽부터), 박주민, 이낙연 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CBS사옥에서 진행된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 방송토론회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뉴스24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낙연 후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오는 31일까지 2주간 자가격리한다.

이에 8·29 민주당 전당대회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 측은 19일 “오후 7시께 서울 양천구 보건소로부터 2주간 자가격리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 후보 측에 따르면 이 후보는 역학조사 결과 지난 17일 CBS 라디오프로그램에 앞서 출연한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검진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후보의 자가격리는 오는 31일 낮 12시 해제된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의료진 권고에 따라 온종일 집에 머물며 경과를 살폈다. 의심 증상도, 아무런 불편도 없었다”면서 “지금은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보건소 지침에 충실히 따르겠다”고 전했다.

이어 “누구보다도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걱정을 드려 죄송스럽다”며 “기회를 제약받으시는 김부겸, 박주민 후보께도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오는 21일 경기도 대의원대회, 22일 인천·서울 대의원대회, 29일 전당대회 등 향후 일정에 어떤 방식으로 참여할지 당과 상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앞서 지난 17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스튜디오에서 인터뷰를 가졌는데 직전 출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통보를 받고 전날 저녁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 후보는 당시 확진자와 악수 등 직접적인 신체 접촉은 하지 않았으나 확진자가 사용한 의자와 마이크를 사용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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