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 [연합] |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청와대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사표가 반려됐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수석급 이상 인사는 일단락됐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노영민 비서실장의 사표가 반려된 것이냐는 질문에 “인사가 일단락됐으니 그렇게 해석해도 된다고 본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사회수석에 윤창렬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지난 7일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6명의 고위 참모 중 노 실장과 김외숙 인사수석을 제외한 정무·민정·국민소통·시민사회수석 4명이 교체된 것이다.
청와대는 최근 한 달간 수석급 이상 참모 15명 중 절반에 가까운 7명을 교체했다. 앞서 서훈 국가안보실장,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 최재성 정무수석, 김종호 민정수석, 김제남 시민사회수석 등이 새 참모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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