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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12일부터 잠원한강공원 개방”
공원 방문 시 코로나 방역수칙 준수 당부
도로로 이동했던 잠원한강공원 시설물 원상복귀 모습.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2일 오후 1시부터 잠원한강공원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강사업본부는 지난 6일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한강수계 댐들의 방류량이 증가해 서울에 위치한 전체 11개 한강공원을 통제한 바 있다.

한강공원은 전체가 이어져있다는 특성이 있으므로 공원 전체 정상화 전까지는 제한적으로 개방된다.

피해상황 점검 및 청소가 완료된 잠원한강공원이 개방되면서, 전체 11개 한강공원 중 10개 한강공원이 통제된 상태이다.

통제된 공원은 펄(뻘)청소, 시설물 원상복귀 등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공원 개방은 팔당댐 방류량·기상 상황·공원 정비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속하게 이뤄질 예정이다.

한강사업본부는 공원이 개방되더라도 전체 공원의 정상화가 이루어질 때까지는 이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육상으로 대피했던 시설물이 제자리로 옮겨진 후에도 화장실 등 일부 편의시설은 전기·수도 연결 전까지 이용이 어려울 수 있다.

파손된 체육시설 등 시설물은 복구에 시일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접근금지 구역 가까이는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한강공원의 특성상 공원 간 공간이 이어져 있으므로, 어느 한 공원이 개방돼도 인접 공원이 통제된 경우 진입을 삼가야 한다.

특히 자전거 도로는 공원 간 연결되어있고 곳곳이 파손되거나 아직 침수된 지역이 있어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으므로 전체 구간 복구 전까지는 이용 자제를 권고한다.

한강사업본부는 출입 통제에 대한 양해를 구하는 한편, 통제된 공원은 미끄러짐·중장비 사고 등 안전사고 위험으로 방문을 자제할 것과 개방된 공원 방문 시에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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