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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집중호우 피해 복구 ‘총력’
침수 피해 입은 주민에게 필요 서비스 연계
종로구는 지난 7일 장마로 인한 병충해 예방 등을 위해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방역을 실시했다. [종로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수해가 발생한 가운데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구는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주거 취약가구를 긴급 점검한 데 이어 복구 지원 및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가장 먼저 8월3일부터 6일까지 비 피해가 예상되는 주거 취약계층, 장애인, 독거어르신 등 1800가구를 대상으로 유선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가구는 직접 방문했다. 천장, 집 내부 등에 물이 스며들어 곰팡이나 생기거나 천장 무너짐 등의 우려가 있는 주민에게 집수리, 청소, 방역, 구호물품(제습기)을 지원하고 전기누선이나 가스 유출사고 등이 우려되는 가구에는 차단기를 교체했다.

아울러 비 피해에 취약한 지하주택 밀집지역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도로 파손으로 주택 내 유수가 유입된 곳은 도로과 기동반을 통해 긴급 조치했다.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는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고 임시숙소를 안내하는 등 피해 상황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구는 코로나19 예방 및 주민 건강을 위한 방역 활동 역시 꼼꼼히 진행 중이다. 이에 지난 7일에는 장마로 인한 병충해를 예방하고자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 150여명과 동주민센터 직원들이 투입돼 아침 7시부터 종로 전 지역을 대상으로 방역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종로구는 장마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강우에 대비하고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비상근무 및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강우로 인한 피해가 전국에서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주민들이 빠르고 안전하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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