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itM] 백신개발 기대에 여행·항공주 일제히 강세…노랑풍선 상한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도 한산한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의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움츠러들었던 여행주가 12일 백신 개발 기대감에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오랜만에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나투어는 오전 9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88% 오른 4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모두투어는 15.49% 상승한 1만3050원을 가리키고 있으며, 참좋은여행은 19.32% 급등한 63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노랑풍선의 경우 주가가 가격 제한폭(29.89%)까지 오른 1만6950원으로 뛰어올랐다.

항공주도 오름세다.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4.50% 오른 1만9750원을 가리켰고, 아시아나항공은 1.79% 상승한 4545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항공우의 경우 20% 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이 공식 등록됐다고 발표하면서 관광 회복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행주가 바닥을 찍었다는 관측도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일 모두투어에 대해 “2분기 최대 적자규모 확인 후 점차 축소 방향이 기대되며, 정부 지원금이 제한되고 무직휴급으로 인해 전문인력의 이탈이 본격화되는 시점부터는 유의미한 구조조정, 시장재편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spa@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