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선수촌아파트 554가구 정전”
“정권이 집값 올리고는 국민에 책임”
“정권이 집값 올리고는 국민에 책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연합]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김웅 미래통합당 의원이 12일 “재건축을 하려는 국민들이 적폐라면 조국 교수는 뭐냐”고 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삼익아파트가 재건축 절차를 밟는 점을 거론,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한 것이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호우로 올림픽선수촌아파트 554가구가 정전을 겪었다”고 했다. 아파트에 빗물이 새는 동영상을 올린 그는 “낡고 위험한 아파트를 재건축을 하려 해도 온갖 규제가 가로막고 있다. 그 결과가 대규모 정전”이라고 했다.
김웅 미래통합당 의원. [연합] |
김웅 미래통합당 의원 페이스북 일부 캡처. |
이어 “재건축이 집값을 올렸느냐. 그렇다면 재건축을 억누른 이 정권에선 집값이 왜 뛰느냐”며 “집값을 올린 것은 정권인데 왜 모든 책임은 국민이 져야 하느냐. 재건축을 하려는 국민들이 적폐라면 조국 교수는 뭐냐”고 토로했다.
한편 조 전 장관이 전용면적 151㎡ 한 채를 갖고 있는 삼익아파트는 지난해 5월 사업시행 인가를 받았다. 대림산업은 지난 5월 해당 아파트의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힌 바 있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