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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구, 내년부터 첫째 태어나면 20만 원 준다
둘째아 30만 원→40만 원으로 높여
이성 구로구청장. [구로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내년부터 첫째아에게 출산장려지원금 20만 원을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둘째아에게는 기존 3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지원금액을 높였다.

다산을 장려하고 신생아 출산을 축하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서울특별시 구로구 출산장려 및 다자녀 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 지난 6일 공포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구로구의회 노경숙 의원이 발의했다.

셋째아 60만원, 넷째 이상 200만원은 기존과 동일하다. 지원대상은 출생일 기준 6개월 이상 구로구에 거주하고 있는 가정이다.

올해는 기존대로 첫째아에게는 지원금이 없고, 둘째부터 30 만원, 셋째 60만원, 넷째 이상 200만원을 준다.

2010년 민선 5기 지방선거에서 당시로는 매우 낯설었던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제1공약으로 내세우고 당선됐던 이성 구청장은 취임 이후 0세아 의료비 지원(2011년), 국가필수예방접종비 전액 지원(2011년), 둘째아 양육수당 지원(2012년) 등을 정부보다 앞서 시행해 눈길을 끌었다.

2012년에는 어린이 통학차량 특별 보호 내용을 담은 ‘어린이 안전 조례’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정했다. 이 밖에도 어린이나라 건국(2017), 어린이 영화제 시행(2013), 도서관 확대(2010년 40개→2020년 107개), 국공립어린이집 확대(2010년 41개→2020년 94개), 사물인터넷 활용 어린이 안심케어서비스(2018) 등 수많은 정책을 펼쳐왔다.

구로구 관계자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은 구로구의 변함없는 우선 과제다”며 “앞으로도 부모님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아이들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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