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배용국, 이하 부산특구)는 4일 ‘4차산업 발명·창업’를 주제로 방문견학 프로그램인 ‘이노캠프’를 부산글로벌테크비즈센터(B-TBC)의 코워킹스페이스 아이큐브(I-Cube)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노캠프는 부산 대광발명과학고등학교 학생 20여명이 참석했으며, 학생들이 직접 4차 산업혁명 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아두이노 키트를 활용한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아두이노(Arduino)’란 물리적인 세계를 감지하고 제어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객체(양방향의 정보교환을 할 수 있는 장치)와 디지털 장치를 만들기 위한 도구로, 간단한 마이크로컨트롤러(Microcontroller) 보드를 기반으로 한 오픈소스 컴퓨팅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을 말한다.

이노캠프는 먼저 학생 개개인이 직접 아이템을 선정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한 후 이를 키트를 활용하여 구상한 아이템을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창작물로 직접 구현하고,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개선점을 피드백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이노캠프를 통해 학생들은 비즈니스모델 수립부터 상품 제작, 평가까지 창업과정 전반에 대해 쉽고 흥미롭게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하에서 쓰이는 IoT 등의 기술을 실제로 접목해 창작물로 구현함으로써 어렵게만 생각되는 창업과 발명에 대해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었다.

부산특구본부 배용국 본부장은 “앞으로도 코워킹스페이스 아이큐브 운영 사업을 통해 예비창업자,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폭넓은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여 창업문화 전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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