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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페에서도 마스크 착용 잊지마세요”
카페發감염 전파…시민들 불안 가중
광진구, 카페내 마스크 착용 홍보 나서
카페 내 마스크 방역수칙 스탬프. [광진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강남구 커피전문점에서 경로를 알 수 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 한 자치구가 식당, 카페를 찾아 마스크 착용을 안내하는 홍보에 나서 주목된다.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오는 10일부터 지역 내 카페 75곳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방역수칙을 홍보한다고 4일 밝혔다. ‘카페발 깜깜이 집단감염’으로 카페가 ‘감염 취약지대’로 지목되자 카페에서 대화할 때 마스크를 쓰도록 선제적으로 안내하는 것이다. 일단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시범운영하고 추후 확대운영한다.

특히 구는 ‘실내에선 마스크 착용’, ‘대화할 땐 마스크’라고 문구를 넣은 방역수칙 스탬프를 따로 제작했다. 카페에서 쿠폰에 찍어주는 스탬프에 착안한 것이다. 이를 컵 홀더에 새기거나, 번짐 등의 문제로 스탬프 활용이 어려울 경우 스티커로 등으로 대체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최근 한 카페에서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이른바 깜깜이 집단 감염이 나타나면서 긴장감이 한층 고조되었다”며 “카페에서 대화 시 마스크 착용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 방역수칙을 담은 스탬프를 제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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