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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부겸, 통합당에 “누가 누구더러 독재라고 눈 부라리나”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부겸 후보가 3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부겸 전 의원은 31일 여당의 부동산 3법 처리를 ‘독재’라고 비판한 미래통합당을 향해 “누가 누구더러 독재라고 눈을 부라리나”라고 반발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통합당은 발목잡기와 무조건 반대만 하다 21대 총선에서 이미 심판받지 않았냐”며 이같이 밝혔다.

부동산 3법에 대해 그는 “주거 안정은 민생의 핵심 과제”라며 “과열된 시장을 안정시키는 것은 집권 여당으로서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을 제어하는 법안은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토론 의지가 없는 야당과 협상하느라 시간을 질질 끌다 보면 통과돼도 별 무효과이기 일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아무리 속상해도 독재란 말은 함부로 쓰면 안 된다”며 “문재인 정부는 기본권을 제한하지도 부정선거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또 “국회에 들어와 반대해라. 대안을 내놓으라”며 “툭 하면 장외투쟁이라니 지겹지도 않나. 물귀신처럼 같이 빠져 죽자고 하지 마라”고 지적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후속 3법과 관련해서도 “현 공수처법에는 야당이 동의하지 않는 공수처장은 뽑을 수 없는데 (통합당은) 아예 공수처 출범 자체를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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