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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화국가산단, 재생사업 통해 혁신거점으로…신규 산단 6곳 추가
시화 국가산단 재생사업지구 지정안 등 심의 통과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경기 시흥시 시화국가산업단지가 재생사업지구로 지정된다. 경북 경주 등에서 새로운 산업단지 6곳이 추가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열린 산업입지정책심의회에서 시화 국가산단 재생사업지구 지정안과 시·도에서 마련한 2020년 산업단지 지정계획 변경안이 원안 통과됐다고 밝혔다.

시화 국가산단 재생사업 위치도 [국토교통부]

시화 국가산단 재생사업지구 지정안은 시화 국가산단을 재정비하기 위해 정왕동 일대 약 668만2000㎡를 재생사업지구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정안 통과로 시화 국가산단은 총 사업비 433억원을 투입해 도로 환경을 개선하고 주차장, 공원 등 부족한 기반시설을 확보한다.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하고 업종 재배치로 산업구조를 개편한다.

스마트 그린산단 전환을 위해 산단 내 주요 간선도로에 교통상황에 따라 신호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과 스마트 가로등 시스템도 구축한다. 산업·문화·지원 기능이 집적화된 고밀도 복합개발사업인 산단 상상허브(활성화 구역)사업을 추진한다.

산업단지 지정계획 변경안에는 경북 3곳, 충남 1곳, 전남 1곳, 경기 1곳의 산업단지를 추가하는 내용도 담겼다.

경북 경주에는 혁신원자력연구단지와 금속가공제품제조업 단지인 외동3·4일반산단이 들어선다. 충남에는 천안제6일반산단을 조성해 기타기계 및 장비 제조업 등을 유치한다. 전남 영광군에는 대마전기자동차 일반산단, 경기 용인에는 원삼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된다.

국토부는 통과된 변경안을 이달 30일 시·도에 통보한다. 각 시·도는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공고한 후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업단지별로 자체 승인절차를 이행한다.

김근오 국토부 산업입지정책과 과장은 “시화국가산단이 재생사업으로 서해안제조업벨트의 중심축으로 기능 하도록 토지이용계획 개편과 기반시설비 등을 차질 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별 산단 수급현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산업용지를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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