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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개 앞둔 NBA, 가상 관중석 도입…팬 모습 실시간 송출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 이달 31일(이하 한국시간) 시즌을 재개하는 미국프로농구(NBA)가 가상 관중석을 도입한다.

팬들의 응원이 스크린을 통해 전달되면서 텅 빈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들도 생동감을 느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미국 ESPN은 NBA가 경기장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경기를 관람하는 팬들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송출한다고 25일 보도했다.

NBA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코트의 세 면을 둘러싸는 5줄짜리 가상 관중석을 만들고, 화상 연결을 통해 경기마다 약 300명의 팬을 출연시킬 예정이다.

NBA는 "팬들이 집에서 혼자 경기를 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들과 함께한다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에 시즌을 재개하는데, 팬들이 서로 교류하며 공동체 의식을 유지할 수 있도록 즐겁고 몰입도 높은 경험을 제공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3월 12일 경기 이후 2019-2020시즌을 중단한 NBA는 오는 31일 무관중 경기로 시즌을 재개한다.

전체 30개 구단 가운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있는 22개 팀만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디즈니 월드 캠퍼스에 모여 잔여 시즌을 치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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