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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특구, 기술이전 사업화 역량강화에 52억원 투입
2020년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사업 신규과제 본격 착수
신규과제 25개 중소기업, 8개 대학, 3개 연구소 참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가 운영하는 부산글로벌테크비즈센터 전경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개발된 최신 기술을 이전 받아 사업화를 추진하려는 부산·경남지역 기업과 연구소기업에 대해 신제품·신사업 진출을 지원할 목적으로 올해 52억원의 지원금이 투입된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배용국)는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사업(R&BD)’ 신규과제 21건을 선정하고, 21일 개최된 착수회를 시작으로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기술이전사업화 사업은 연구개발특구 대표 사업으로 특구 내외 우수 공공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에게 이를 활용한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부산특구본부는 올해 총 52억원을 지원, 이중 신규과제 21건에 총 36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신규 과제는 기술이전·BM수립형·연구소기업·투자연계형 R&BD 4개 분야에서 25개 중소기업, 8개 대학, 3개 정부출연연구소가 참여한다.

올해 신규과제 지원을 위해 지난 3월~4월 과제 공모결과 총 52개 과제가 접수됐으며, 신청된 과제의 기술성, 사업 타당성, 사회적 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부산특구본부는 기술이전사업화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중소·중견기업의 매출 및 신규 고용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기업을 통해 232억원의 매출을 창출했으며, 191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부산특구본부는 올해도 우수 공공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250억원 이상의 매출과 200명 이상의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사업의 경우 코로나19로 어려운 중소기업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업의 분담금 및 기술료를 감면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였다. 기존인력의 인건비 지원을 확대하고, 기술료 면제와 분담금을 20%로 축소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착수회에서는 20년의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사업의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새롭게 시행되는 범부처 통합 연구비 관리시스템의 사용법 안내, 윤리서약식 등을 진행해 사업화 추진이 용이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준수를 위해, 대형공간(200인 이상)을 활용하고 기관 당 1인으로 참석인원을 최소화했으며, 미참석자를 대상으로 관련 동영상을 제공해 참여인원 제한으로 내용을 전달받지 못하는 기업이 없도록 조치를 취했다.

배용국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장은 “연구개발특구가 갖고 있는 우수 기술들이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어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공급함으로써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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