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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스케어 가전제품 매출 102% 급증…코로나19 영향으로 건강 챙긴다
신세계百, 올 상반기 가전제품 매출 분석
헬스케어 가전제품이 전체 매출 견인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헬스케어 가전제품의 매출이 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 가전제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14.3%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안마의자와 의료가전·두피 마사지기·운동 기기 등 헬스케어 가전제품 매출이 전년 대비 102.1% 급증하며 전체 가전제품 매출을 견인했다. 작년 상반기 신장률(2.4%)보다 100%포인트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안마의자나 의료기기 등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헬스케어 가전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헬스케어 가전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관련 매장도 늘어나고 있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한 헬스케어 가전 매장은 1~2곳에 불과했지만, 올해에는 안마의자·척추의료기기·두피마사지기·프리미엄 운동기기 등 10개 브랜드의 30여개 매장이 들어섰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러한 추세에 맞춰 헬스케어 브랜드 팝업 매장을 연다. 척추의료가전 브랜드 ‘세라젬’은 센텀시티점·하남점·김해점에 이어 대구점·광주점·의정부점·마산점에 추가로 팝업 매장을 선보인다. 헬스기구를 할인 판매하는 ‘고고런’ 팝업 매장도 오는 24일부터 김해점에 연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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