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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모빌리티, 고객 서비스 제고 위해 소비자연맹과 맞손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왼쪽)과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16일 모빌리티 서비스 사용자 경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와 한국소비자연맹이 디지털 환경에서의 모빌리티 서비스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카카오 T 서비스 품질 향상 및 소비자 안전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연맹이 민간 기업과 업무협력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소비자연맹은 카카오 T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모든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해 전방위적 감수와 자문을 진행한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사용자 보호 프로그램에 대한 자문을 시작으로, 디지털 교통 소비자들을 위한 서비스 표준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는 방안과 프로그램이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7월 ‘퀄러티 & 세이프티 퍼스트' TF를 구성해 서비스 품질 고도화 및 안전 강화를 위한 과제를 추진, 택시와 대리 서비스에 먼저 ▷택시 서비스 평가 시스템 개편 ▷112 자동신고 기능 도입 ▷승객과 기사의 사고 피해 시 법률 및 심리 상담을 제공하는 채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순차 도입해 시범 운영해 왔다. 한국소비자연맹과의 협력으로 과제를 더 확대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는 “모빌리티 업계의 오랜 관행과 인식을 한번에 바꾸는 것은 어렵기에 서비스 품질 강화는 가장 중요한 과제인 동시에, 가장 어려운 과제이기도 하다” 면서도 “한국소비자연맹과의 협력은 기사와 승객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안전, 품질 정책을 만들어 이동 문화의 혁신을 이룰 변곡점이 될 것이다.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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