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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방위, 20일 한상혁 방통위원장 후보 인사청문회
지난 1일 청문요청서 접수…법적 기한 15일
통합당 “준비 기간 촉박” 요청에 20일로 합의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20일 열기로 했다.

과방위는 8일 전체회의를 열고 한상혁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실시 계획서를 채택했다.

앞서 과방위는 청와대의 한상혁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지난 1일 접수했다. 국회법과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인사청문회는 요청안이 회부된 후 15일 안에 실시하도록 돼있다. 그러나 미래통합당이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음에 따라 20일로 정했다.

박광온 과방위원장은 “과방위가 첫 번째로 실시하는 인사청문회라 법정기한을 준수하고자 여야 간사간 협의를 많이 했지만 통합당 측에서 준비기간이 다소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있었다”며 “청문회는 7월20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하루 동안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성중 통합당 과방위 간사는 “여당은 15일까지 하자고 하셨고, 저희는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최대한 30일까지도 늦추자 강력히 요청했지만 행안위도 17일에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하는 등 여러 가지를 감안해서 20일로 최종 결정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들은 조금 더 늦춰서 좀 더 충실하게 (인사청문회를)하고 싶습니다만 이번이 첫 번째기 때문에 여당의 안을 충분히 감안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상혁 후보자는 지난해 9월 이효성 전 방통위원장이 사퇴한 뒤 잔여 임기를 수행했다. 이번 청문회를 통과하면 3년 임기를 새로 시작하게 된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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