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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체전, 1년 순연 개최 잠정결론…지자체 합의
매년 다른 지자체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이 1년씩 순연된다. 이에 따라 2020 경북 전국체전도 내년인 2021년으로 연기된다.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코로나19로 정상적으로 열리기 어려워진 2020년 경상북도 개최 전국체전이 내년으로 순연개최하기로 잠정 결론이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은 3일 전국체전 개최 5개 예정지의 단체장과 한 자리에 모여 코로나19로 인한 전국체전 순연 방안을 논의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지자체들이 대승적으로 양보하고 타협해 순서대로 1년씩 개최를 연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20년 경북, 21년 울산, 22년 전남, 23년 경남, 24년 부산 개최 예정이 순서대로 각 1년씩 늦춰진다.

이번 순연 논의는 경북이 지난 달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타 지자체에 협조요청을 하면서 비롯됐다.

문체부는 이날 회의 결과를 대한체육회 이사회를 거쳐 확정하고 방역 당국과 협의를 통해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전국체전 순연이 확정되면, 대한체육회의 전국종합체육대회 규정에 따라 소년체전과 생활체육대축전도 함께 순연된다.

박양우 장관은 “전국체전 연기 개최를 수용해 주신 울산, 전남, 경남, 부산 관계자분들의 양보와 결단에 감사한다”라며 “코로나19가 조속히 종식돼 2021년에는 경북에서 전국체전이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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