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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임 2주년 권오봉 여수시장 “낭만포차, 고흥 연륙·연도교 개통” 성과
권오봉 여수시장이 2일 오전 11시 시청에서 취임 2주년 시정성과와 향후 2년 구상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권오봉 전남여수시장은 2일 “지난 2년은 우리 시 미래비전을 수립해서 시정운영 기틀을 마련하는데 주력했고, 남은 2년은 여수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역점사업의 가시화를 통해 시민 행복과 자부심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7기 출범 2주년을 맞아 시정 성과를 소개하고, 여수 제2의 도약을 위한 후반기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권 시장은 전반기 시정의 주요 성과로 ‘여수밤바다’ 아이콘이면서도 소음과 교통난의 주범이었던 ‘낭만포차’를 이전해 해양공원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고, 화양~적금 해상교량 개통과 화태~백야 연도교 사업이 예타 면제로 고흥과의 접근성이 개선된 것을 성과로 꼽았다.

1조5000억 규모의 경도섬 해양관광단지 착공과 돌산도 진모지구 영화촬영장 조성으로 대한민국 최고 해양관광도시에 걸맞는 새로운 테마관광콘텐츠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코로나19 여파에도 2025년까지 9조5000억 원의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고 있고, 2023년까지 1조8000억 원이 투자되는 여수국가산단 대개조 공모 선정으로 1만5000개의 일자리와 혁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6월 시민사회의 역량을 결집할 기본구상 확정 후 국제행사 승인 신청을 앞두고 있고, 남해안남중권 유치위원회 출범과 지원조례 제정으로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 활동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웅천지구에 이순신도서관,육아종합지원센터,어르신 다목적센터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복지 허브공간이 조성됐고, 여수청소년해양교육원·국립 여수해양기상과학관·여수 시립박물관 건립 추진과 전남의 미디어 시대를 선도할 전남시청자미디어센터 유치로 지역 발전을 한층 앞당겼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열린청원제도를 시행하고, 시장이 직접 찾아가는 사랑방좌담회, 시민공감 토크콘서트 등 시민 눈높이에 맞춘 양방향 열린 소통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코로나19에 민생안정이 시급하다는 판단 하에 한 발 앞선 농어민공익수당 조기 지급과 원아·학생 가정 농수산물 꾸러미 지급, 여수사랑 상품권 할인율 인상으로 96억 원이 판매 유통되며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했다.

권 시장은 “COP28, 여순사건 특별법, 섬박람회로 집약되는 3대 핵심사업을 차질 없이 완성하고, 여수국가산단 대규모 신·증설과 대개조 사업 효과가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로 환류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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