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통합, 文대통령에 "'볼턴 회고록' 5대 의혹 해명해달라"
미국 백악관을 배경으로 18일(현지시간) 촬영된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그것이 일어난 방'의 표지. [AP]

[헤럴드경제=뉴스24팀] 미래통합당 외교안보특위는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으로 제기된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해달라고 요구했다.

박진 특위 위원장은 이날 “회고록에 우리 국익과 직결된 내용이 담겼으나 문재인 정부는 막무가내로 부인하고 있다”며 문 대통령에게 5개 항의 공개 질의를 했다.

박 위원장은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은 과연 누가 제의했나”며 “볼턴의 주장처럼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제안한 것이 사실이라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내정치에 이용하려 했다는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판문점 남·북·미 정상회동 당시 북미 양측이 한국의 참여를 거절했다는 회고록 내용과 관련해 “만약 사실이라면 코리아패싱을 당한 것”이라며 사실 확인을 촉구했다.

아울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년 내 비핵화에 동의한 게 사실인지 ▷종전선언이 북한이 아닌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통일 의제에서 나온 것인지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이 한미연합훈련 문제를 제기했을 때 문 대통령이 미국의 결정에 달렸다고 얘기했는지 등을 물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