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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 ‘카카오AI’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한국은행과 MOU체결
한은 첫 파트너…업무 인프라 고도화 지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13번 째 MOU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카카오가 한국은행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첫 파트너로 선정됐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한국은행과 AI(인공지능) 기술 협업과 연구에 관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은행은 창립 70주년 중장기 발전전략으로 AI, 머신러닝 등 신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한국은행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련 민간 기업과 손잡은 첫 번째 사례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한국은행의 업무 인프라 고도화를 위해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AI 기술을 단계적으로 활용해 한국은행의 업무 수행 및 정책 결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계번역 기술을 활용한 문서 번역 ▷STT(스피치 투 텍스트) 기술을 활용한 회의록 작성 ▷인공지능 큐레이터 'AI도슨트' 등 사용자 맞춤형 인공지능을 개발한다. 중장기적으로는 금융 관련 정책 분야에 필요한 인공지능 기술 협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은행은 경제 금융 분야의 노하우와 인공지능 학습데이터를 공유하고 빅데이터, AI 등 연구 조직을 설치할 예정이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이용자들에게 더 편리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국은행과 꾸준한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 이라고 말했다.

이번 한국은행과의 협약으로 지난해 12월 출범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가전, 문화, 레저 등 다양한 이종 산업과 현재까지 총 13건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dingd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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