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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프트뱅크, T모바일 지분 매각하기로…210억달러 규모
[로이터]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일본 통신기업 소프트뱅크가 경영난으로 인해 결국 미국 통신업체 T모바일 지분을 매각한다.

22일(현지시간) 소프트뱅크는 T모바일 주식 약 1억8800만주를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10억달러(25(25조3000억원)에 달한다고 미국 CNBC방송은 전했다.

T모바일은 지난 4월 소프트뱅크 자회사인 스프린트와 합병했으며, 현재 소프트뱅크의 T모바일 지분은 24%에 달한다.

T모바일 역시 같은 날 보도자료를 통해 소프트뱅크가 매각하기로한 지분 중 약 1억3400만주를 일반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T모바일 최고경영자(CEO)인 마르셀루 클라우레는 500만주를 매입할 예정이다.

소식이 알려지면서 장외 거래에서 T모바일 주가는 1.5% 하락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달 투자자 보고서에서 비전펀드가 180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프트뱅크는 410억달러에 달하는 자산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경영난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T모바일 지분 매각은 그 일환으로 처음 단행된 것이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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