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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중당, ‘진보당’으로 새 출발…새 대표 김재연
21일 김재연 상임대표를 비롯한 진보당 1기 대표단이 취임 후 첫 행보로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 묘지를 찾아 고(故) 문익환 목사의 묘에 참배하고 있다. [민중당 제공]

[헤럴드경제]민중당이 이름을 진보당으로 바꾸고, 상임대표로 김재연 전 의원을 선출했다.

진보당은 전날 전국 동시 당직 선거와 당명개정 투표를 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61.1%의 투표율로 끝난 당직 선거에선 김 대표를 포함해 김근래·조용신·윤희숙 일반공동대표, 김기완 노동자민중당 대표, 안주용 농민민중당 대표 등이 차기 지도부로 선출됐다.

김 대표는 “새 시대를 여는 대안 정당, 대중적 진보정당으로 진보 집권의 새날을 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만 39세인 김 대표는 19대 총선에서 통합진보당 비례대표로 원내에 진출했지만 2014년 헌법재판소가 통진당 해산을 결정해 의원직을 잃었다.

동시에 진행된 당명개정 투표는 88.3%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민중당의 이름은 약 2년 만에 사라지게 됐다.

민중당은 2017년 10월 통합진보정당을 기치로 새민중정당과 민중연합당이 합당해 출범했다. 주요 당직자의 출신 때문에 통진당의 후신이라는 시선을 받았다. 민중당은 20대에서는 김종훈 전 의원이 원내에 있었지만, 재선에는 실패했다.

민중당은 21대 총선에서는 이정희 전 통진당 대표의 지지 연설에도 비례대표 선거에서 1.05%를 득표해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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