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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천구 “청보리·유채꽃 가득…한내천 길 걸어보세요”
2023년까지 한내천 테마풍경길 조성 사업 추진
한내천에 조성된 유채꽃길 모습. [금천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한내천을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지역명소로 만들기 위해 둔치를 활용한 ‘테마풍경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2023년까지 한내천 전 구간(7.6km)에 ▷시골풍경길 ▷도시풍경길 ▷생태체험길 3가지 테마를 가진 풍경길을 조성한다.

그 첫 발걸음으로, 지난해 6월 안양천 장미원을 확대조성하고 11월 금천교 주변 ‘청보리길’, 올해 4월 독산보도교~하안교 구간 유채꽃길 등 시골풍경길을 조성했다.

시골길에서 볼 수 있었던 유채꽃과 청보리를 식재해 산업화시대에 고향을 떠나 도시로 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마음에 품고 살아온 부모님 세대의 아련한 향수를 달래고, 아이들에게는 도심에서 보기 힘든 시골풍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올해 10월까지 코스모스, 메밀 등 가을풍경길과 내년 봄꽃을 식재한 봄풍경길을 만들어 농촌풍경길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올해 한내천의 명소 십리벚꽃길과 연계해 광명대교~철산대교 구간에 수국정원, 나비정원, 건강공원 등 도시풍경길 조성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생태체험길은 치유의 숲, 생태탐방로 등 생태체험을 통한 심리적 안정과 공존의 공간으로 2023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테마풍경길 조성으로 한내천을 많은 주민과 내방객들에게 사랑받는 지역 명소로 만들어나가겠다”고 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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