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폼페이오·양제츠, 하와이서 회담에 한반도 외교라인도 참석
한반도 문제도 논의된 듯…특정 안건 합의 도달 없을듯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하와이의 히컴 공군기지에서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과 비공개로 1박 2일간 만났다. 사진은 지난 2018년 11월 미국 워싱턴 국무부에서 미·중 외교·국방장관 회담 직후 기자회견을 하는 양제츠 중국 외교 담당 정치국원(왼쪽)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EPA]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미국과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고위급 회담을 가진 가운데 이 회담 테이블에 한반도 문제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하와이의 히컴 공군기지에서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과 비공개로 1박 2일간 만났다고 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두 사람의 회동 소식을 전하며 “양측이 중미 관계와 공동 관심사인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회담은 건설적인 대화였다”면서 “양측은 양국 정상이 달성한 공동 인식을 성실히 실현하고, 행동을 취하기로 했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접촉과 소통을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회담에는 스티븐 비건 대북 특별대표도 참여한 만큼 최근 악화한 한반도 평화 문제도 논의됐을 것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비건 대표는 금명간 워싱턴DC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회담에서 양국이 특정 안건에서 합의에 도달한 것은 없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gre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