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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중공업 우선주, 10거래일 연속 상한가…역대 최장
2018년 삼성중공업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 무용제 도료가 적용된 LNG운반선의 모습 [삼성중공업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유동성의 우선주 쏠림과 액화천연가스(LNG) 수혜 기대가 겹쳐져 삼성중공업 우선주가 10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중공우는 오전 10시 47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29.84% 오른 7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우는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빅3’가 카타르로부터 23조원 규모의 LNG 운반선 수주 계약을 따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10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5년 6월 증시 가격 상승 제한폭이 15%에서 30%로 확대된 이후 역대 최장 상한가 기록이다.

이로써 삼성중공우 주가는 지난 10거래일 간(2일 종가와 16일 고가 기준) 11배 가까이(950.85%) 급등했다. 삼성중공업 본주가 같은 기간 17.49% 오른 것과 크게 대조된다.

최근 증시 내 투기성 자금이 우선주로 유입되는 과정에서 상승세가 더 가파르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발행물량이 적어 주가가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이날만 하더라도 삼성중공업 우선주 외에도 SK증권, 남양유업, 일양약품, KB동부제철 우선주가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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