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뉴스24팀] 여성가족부 위안부 피해자 지원·기념사원 심의위원회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옛 정대협)이사들이 포함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가부 지원사업을 심의하는 자리에 정의연 이사들이 ‘셀프심사’를 했다. 여가부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정대협·정의연에 총 16억1400만원을 지급했다.
미래통합당 황보승희 의원실이 여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일본군 피해자 지원·기념사업 심의위원회에 정대협·정의연 이사들이 심의위원으로 참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매체는 심의위원회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등록결정 관련 사항, 생활안정지원대상자 지원 사업, 기념사업 기본계획·전반적인 사업추진 방향 등에 대해서 심사를 한다고 밝혔다. 그런데 바로 이런 심의위원회 정대협·정의연 이사들이 참여한 것이다.
이 매체는 또 윤 의원은 2009년 10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2년간 여가부 일본군 피해자 지원·기념사업 심의위원으로 활동했고, 2015년 10월부터 2020년 현재까지는 정의연 이사들이 돌아가면서 여가부 심의위원에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