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내년부터 카카오톡으로 주민등록등본을 발급받는 서비스가 도입된다.

카카오는 행정안전부와 ‘디저털 정부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는 내년 카카오톡에서 주민등록등본 등 전자증명서를 신청 및 발급받는 서비스 출시할 계획이다.

세금이나 과태료를 고지받아 납부하는 서비스도 내년 중 출시된다.

이에 앞서 카카오는 연내 카카오톡으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의 교양 및 전문 강좌를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한다.

나아가 공용주차장, 구청 강당 등 공공시설 예약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정부가 수강 신청이나 공공시설 예약 관련 정보를 개방하면 카카오가 이를 이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카카오는 앞으로도 인공지능, 인증 관련 기술력과 사용자 경험에 기반한 디지털 서비스 역량을 활용해 공공서비스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공공서비스 이용 편의성 개선과 공공 업무 효율화를 위해 카카오의 기술과 플랫폼을 제공하고, 행안부의 디지털 정부혁신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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