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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만화 창작 지원해요”…호남권 최초 글로벌웹툰센터 개장
순천글로벌 웹툰센터 개관식이 지난 13일 열리고 있다. [순천시 제공]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는 인터넷만화산업 창작활동을 목표로 호남권에서는 처음으로 순천글로벌웹툰센터 개장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글로벌웹툰센터는 순천시청 건너편 시민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상 3층 규모로 지역기업인 ㈜투니스, ㈜마나, 중국기업인 ㈜IIE STAR 등 웹툰관련기업 3개 업체와 웹툰작가·스토리작가들이 입주하고 있다.

1층에는 만화도서관과 동아리카페 등 만화문화체험공간으로,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2층은 입주기업 비즈니스 지원 공간으로, 국내외 웹툰 기업들의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3층은 작가실 등 창작공간으로, 입주 작가들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개관 기념 특별전에는 세계적인 그래픽노블(역사만화) 작가인 김금숙 작가를 초청해 최근 발간한 ‘시베리아의 딸 김알렉산드라’ 사인회 겸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김금숙 작가는 고흥출신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해왔으며, 주요 작품으로는 제주 4.3사건의 이야기를 그린 ‘지슬’, 이옥선 위안부 할머니의 일대기를 그린 ‘풀’ 등 역사만화가 있다.

시 관계자는 “웹툰센터가 앞으로 지역작가 육성과 우리 지역 스토리 개발, 비즈니스 지원, 일자리 창출 등 전남동부지역의 새로운 만화문화 트렌드를 이끌어갈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웹툰센터에서는 작가입문 및 양성과정, 창·제작 지원 사업, 공모전 등 웹툰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20 지역웹툰캠퍼스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국내 굴지의 만화·애니메이션 업체 10여 개를 유치해 100여명의 청년 고용 일자리 창출을 만들어내 콘텐츠 리쇼어링 사업도 연계 추진할 방침이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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