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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22개국 51명 농수산물 해외수출 바이어 확보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라남도(지사 김영록)는 안정적인 농수산식품 수출기반 조성과 수출 확대를 위해 세계 22개국에서 51명의 ‘신에이전트(바이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신에이전트’는 해외에서 농수산식품을 수입해 유통·판매한 해외동포로서, 해외 신규시장 개척은 물론 도내 수출기업에 대한 컨설팅으로 수출역량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전라남도는 지난 3월 ‘신에이전트’를 활용한 농수산식품 마케팅 계획을 수립,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직접 마케팅이 어려워짐에 따라 신규 수출국가를 발굴해 농수산식품 수출국의 다변화를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라남도는 구매력 있는 바이어를 확보해 신 에이전트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3월 세계한인무역협회 사무국과 업무 협의, 세계한인무역협회 해외 지회를 중심으로 ‘신에이전트’ 발굴계획을 수립하고 모집 절차를 진행했다.

또한, 잠재력 있는 바이어 발굴과 신속한 모집을 위해 당초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만을 대상으로 했던 지원 자격을 확대해 전라남도 수출상담회에 참여했던 해외동포 바이어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11명(미국 9, 캐나다 2), 남미 2명(에콰도르 1, 브라질 1), 동아시아 7명(중국 1, 일본 4, 대만 1, 홍콩 1), 동남아시아 17명(태국 3, 인도 3, 말레이시아 2, 미얀마 1, 베트남 3, 싱가포르 1, 인도네시아 4), 유럽 6명(독일 1, 영국 3, 네덜란드 1, 불가리아 1), 오세아니아 7명(호주 5, 뉴질랜드 2), 서아시아 1명(터키 1) 등이다.

전라남도는 ‘코로나19’로 수출 확대가 시급한 현 상황을 감안, 신 에이전트를 활용한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오는 7월부터 우선 추진할 계획으로, 현재 참여 희망 기업을 모집 중이며 전라남도수출정보망(www.jexport.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라남도중소기업진흥원에 온라인 상담센터를 구축해 화상상담 장비가 구비되지 않은 기업도 상담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연말에는 신 에이전트를 국내로 초청해 오프라인 수출상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상진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은 “수출선 다변화를 위해 앞으로 매년 50명씩 해외 각국의 구매력 있는 바이어를 추가로 발굴해 도내 우수 농수산식품을 해외수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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