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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쇼핑검색광고 최대 12개로 늘린다
7일간 시험 후 정식도입 여부 결정
[네이버]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네이버가 쇼핑검색광고를 대폭 확대한다.

네이버는 PC와 모바일 쇼핑검색에 뜨는 광고 개수를 기존 4개~8개에서 15일부터 6개~12개로 늘리는 테스트를 진행한다.

쇼핑검색광고란 네이버가 지난 2016년 11월 내놓은 광고 상품으로, 이용자가 상품명을 검색하면 광고주의 상품을 일반 상품 검색 결과보다 먼저 노출해 준다. 네이버의 핵심 수익원 중 하나다.

클릭 횟수에 따라 광고 비용을 지불하는 'CPC' 과금 방식으로, 경매로 정해지는 광고 단가는 최저 50원에서 최고 10만원까지다.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소비자 클릭 한 번에 많게는 10만원까지 매출이 발생하는 알짜 사업인 셈이다.

네이버는 일주일 동안 쇼핑검색광고 개수 확대를 시험해보고 정식 적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광고 확대에 따른 검색 신뢰성 하락 여부와 사용자 불편, 광고 효과 감소 등이 고려 대상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광고주 입장에서 광고 효과는 어떤지 다 점검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언택트(비접촉) 확산 추세를 타고 광고 수익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달에는 모바일 가장 윗부분에 배너 광고 '스마트채널'을 새로 선보였다. 업계는 스마트채널의 매출은 올해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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