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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전대 과열? 그렇게 안 봐”…당내 견제 일축
박병석 국회의장(왼쪽)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언론인 출신 21대 국회의원 간담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당대표를 뽑는 8월 전당대회가 ‘조기 대선’ 성격을 띠며 과열되고 있다는 지적에 “그렇게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언론인 출신 여야 국회의원 오찬 간담회 후 기자들로부터 “전당대회가 과열 양상을 보이는 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자 “많은 의원이 국가와 국민과 당을 위한 충정 어린 고민을 말하고 있는걸로 본다”며 이같이 답했다. 유력 대권 주자인 자신이 당권에 도전해서는 안 된다는 일각의 견제를 일축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당내 견제 강도가 예상한 수준이냐는 질문에는 “물론이다. 총선 이후 (지지율이) 10% 이상 올랐다가 조정되고 있다”고 답했다.

코로나 국난극복위는 잘 운영되고 있느냐고 묻자 “열심히 해왔다. 여러 과제가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방역 성과 등 현안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지자 이 의원은 “아무 데나 들이밀고 그런 것 하지 말자”며 웃어 넘기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찬 자리에서 이 의원은 “우리는 언론 출신으로 국회에 온 사람들”이라며 “친정인 언론을 위해 언론이 더 많은 시대를 바꾸고 언론인들이 더 많은 존경을 받는 환경을 만드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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