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미래향기 작은도서관에서 중학생 대상 코딩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금천구 제공]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 지역연계 디지털북 체험 공간 조성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 미래향기작은도서관에 디지털북 체험 공간을 새롭게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역연계 디지털북 체험공간 조성 지원사업은 공공시설 및 지역 도서관, 학교 등에 전자책 체험 공간 조성을 지원함으로써 디지털 독서 문화를 증진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국비 1800만원이 지원된다.
미래향기작은도서관은 이 사업을 통해 디지털북 콘텐츠와 전용단말기를 자유롭게 체험 할 수 있는 공간을 7월중 조성완료하고, 8월부터 독서 프로그램 및 독서문화행사에 ‘디지털북 이용교육’, ‘디지털북 시연 및 체험행사’를 진행해 이용자들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접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서관은 초기 주요 프로그램으로 ‘똑!똑! 전자책 체험관’, ‘전자책과 슬로리딩’, ‘내가 만든 디지털북’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똑!똑! 전자책 체험관’은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단체, 가족단위 등 다양한 이용자들에게 큰 글씨 오디오북, 책읽어주는 고양이 로봇, 셰익스피어 고전 오디오북 등 다양한 전자책 체험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전자책과 슬로리딩’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자책으로 책 내용을 듣고 종이책으로 소리내어 읽어보면서 책 읽기에 흥미를 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나만의 디지털북’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정보와 매체 활용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청소년 진로 교육과 연계한 나만의 디지털북 만들기 체험을 기회를 제공한다.
유성훈 구청장은 “주민들이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디지털콘텐츠 이용의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유익한 디지털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문화체육과 또는 미래향기작은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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