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기장군 내 중소·중견기업 신규 취업청년 출퇴근 지원
부산 청춘드림카 발대식 모습.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청년들의 취업을 독려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동시에 친환경차 보급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부산청춘드림카’에 또 다시 시동이 걸렸다.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부산경제진흥원, 르노삼성자동차, BNK캐피탈과 함께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일환인 ‘부산청춘드림카사업’의 2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청춘드림카사업’은 교통이 취약한 산업단지 지역(강서, 기장) 중소·중견기업에 신규 채용된 청년에게 전기차량(SM3 Z.E.) 임차비 중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청년들의 취업 유인을 높이고 출퇴근 애로 등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며, 2018년 100명(3년간), 2019년 100명(2년간)을 지원했다.
현재 지원사업 선정 인원(200명) 중 92%가 재직 상태를 유지하며 고용 안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선정인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청춘드림카가 재직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96%에 달하는 등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높은 인기 덕에 매년 많은 신청자가 몰리고 있으며 타 지역 시·도 등 지자체에서도 사업 관련 문의와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부산청춘드림카사업의 지원 규모는 총 130명이며, 1차 참여자 모집을 통하여 64명을 선발했다. 이달 1일부터 오는 7월 3일까지는 2차 참여자 66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월 임차비 중 22만8000원을 부산시에서 2년간 직접 지원하고, 청년들은 26세 이상 18만1000원, 26세 이하 20만2000원을 2019년 참여자와 동일하게 부담한다.
참여 자격은 부산 지역 거주자로 강서구·기장군 내 중소·중견기업에 근무하는 청년 근로자(만 21~39세)로 공고일 기준 1년 이내 신규 취업자 또는 취업 예정자이며, 운전면허 취득 1년 이상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김기환 부산시 성장전략국장은 “대중교통이 불편한 기장, 강서구 산업단지 지역에 청년들의 취업을 촉진하고 출퇴근 애로를 해소하고자 시행되는 사업인 만큼 대상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일자리정보망(www.busanjob.net)의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부산경제진흥원(051-831-9772)으로 문의하면 된다.
cgn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