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0 BTS 에디션 예상 이미지 [그래픽=박지영 기자]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출시를 앞둔 보랏빛 ‘갤럭시S20플러스(+) BTS에디션’ 가격은 얼마나 될까. 윤곽이 나왔다. 갤럭시S20+보단 높고, 갤럭시S20울트라보다는 낮은 140만원대(출고가)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0플러스(+) BTS에디션’은 자급제 뿐아니라 이동통신사를 통해서도 판매된다.

8일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삼성전자 측과 이통사향폰 출시를 놓고 가격 조율 중”이라며 “140만원대가 유력하다”고 말했다.

이는 135만3000원인 갤럭시S20+보다 10여만원 비싸고, 159만원인 갤럭시S20 울트라보단 저렴한 수준이다. 10~30대를 아우르는 BTS팬들의 구매력을 고려해 이같이 책정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출시된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의 출고가는 297만원이다. 갤럭시Z플립 출고가인 165만원에 갤럭시워치 액티브2 한정판 모델의 일반적인 판매가 40만~50만원, 갤럭시버즈플러스(+) 17만9300원을 합한 230여만원보다 약 70만원 더 비싸게 책정됐다. 이와 비교하면 합리적 수준이란 평가다.

다만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과 달리 ‘갤럭시S20+ BTS에디션’과 ‘갤럭시 버즈+ BTS 에디션’은 별도로 판매한다. 100만원이 훌쩍 넘는 고가의 스마트폰보단 상대적으로 저렴한 갤럭시 버즈+에 눈을 돌릴 팬들이 더 많을 것이란 판단이 작용했다. 패키지로 구성하면 가격 부담이 클수 밖에 없다.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높여, 치열해진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버즈+의 인지도 및 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다.

갤럭시 버즈+ 예상 색상 [그래픽=박지영 기자]

갤럭시S20+ 및 버즈+ BTS 에디션 모두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5일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이후 나흘 뒤인 7월 9일 출시된다. 7월 9일은 BTS의 팬클럽인 아미(ARMY)의 팬클럽명이 결정된 사실상 아미 탄생일이다.

그동안 갤럭시S20+는 코스믹 블랙·그레이, 클라우드 화이트·블루·핑크, 아우라 블루·레드 색상, 갤럭시 버즈+는 화이트·블랙·블루·핑크·레드 색상만 출시됐다.

r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