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좌영길 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불균형 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부정 등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이 8일 법원에 출석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합병 지시하거나 보고받은 적 있는지, 3년만에 영장심사를 받게 된 심정이 어떤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영장심사는 원정숙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심리한다. 삼성그룹 옛 미래전략실 최지성(69) 전 실장, 김종중(64) 전 전략팀장에 대한 구속 여부도 함께 결정한다.
jyg9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