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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 ‘박사방’ 접근한 자사 기자, “취재목적 증거 없다”

[헤럴드경제] MBC는 자사 A기자가 텔레그램 ‘박사방’에 유료회원으로 가입한 의혹을 자체 조사한 결과 “취재목적의 증거가 없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MBC는 A기자가 박사방에 가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뒤 4월 말부터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자체 조사를 벌였다. 위원회에는 외부전문가 2명도 포함됐다.

조사위는 그동안 A기자를 면담하고 서면 조사, 관련자 진술 청취, 회사 지급 노트북의 포렌식 조사, 주요 일자에 대한 구글 타임라인 확인 등을 했다.

조사위는 3차례 전체회의를 거쳐 A기자가 박사방 가입비 송금을 위해 회원 계약을 체결했고 실제 가입해 활동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취재목적으로 박사방에 가입했다”는 A기자의 진술은 신뢰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앞서 MBC는 1차 내부 조사 결과 “A기자가 취재 목적으로 70여만원을 송금했지만 결과적으론 박사방에 접근하진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최종 판단은 뒤집어졌다.

MBC는 “이번 조사 보고서를 바탕으로 향후 A씨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 등 사규에서 정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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